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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군 작품
2013.08.28 00:01

동방환마경

조회 수 17762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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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에서 동방관련 창작물을 찾다가 구입하게 되었고

환마경이 가장 기억에 남아 감상문을 씁니다.  '▽'

굳이 말하자면 환마경이 다른 작품보다 기억에 남는 이유 가 될 것 같네요

 

동방몽상화

동방유성야

동방환마경

 

 

세 작품은 동일하게

 

사건을 실처럼 엮어서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궁금하게 만들고

뒷부분에서 시원하게 해결을하고

더불어 각종 패러디와 독특한 문체로 카오스성과 유머를 더함으로써

읽는 내내 즐거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그 중에 환마경이 크게 기억에 남은 이유가

 

철학적인 패러다임의 도입과

그런 철학적 난제를 유머러스한 엔딩으로 해방감을 느끼게 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방유성야에서도

'얻는것이 있다면 잃는것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항상 등가 교환인것은 아니다.'

라는 문장으로 여러가지로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동방환마경에서는 이런 철학적 패러다임을 유머로 승화시킴과 동시에

속뜻을 전하고 있는 느낌을 받아,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과거 몇번씩 자아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했던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다른사람과 다른점,  나의 역할은 무엇이며 뭘해야 하는가

이런것들로 고민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이 책에선

 

"완전히 똑같은 자신을 만나게 되면 진짜 자신은 어떻게 구별한건가?"

"그럼 ○○○○○○○○○○○○○○○○○○○○○○"

(스포일러 방지)

 

이런식으로 유머러스하게 넘어감으로써 해결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보면 저게 진짜 답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자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때 내린 결론은

자아는 자신이 느끼는 그대로이지

복잡하게 생각할 수록 답과는 멀어질뿐이 아닐까

내가 할 일은 내가 원하는 것이고 역할은 그에 맞춰 따라올뿐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완전 때려 뭉쳐서 간단하게 표현하면

"편하게 살자" 가 되겠지요(...)

 

 

 

완전히 똑같은 자신은 그냥 ○○○○○○○○○○○○○○○○ 해 버리듯이 (스포일러 방지)

개인이 자아에 대해서 철학적인 난제를 경험할때도

혹은 일반적으로 힘든 난제를 맞딱뜨릴때에도

얽매이지 않고, 유동적으로 해결하는게 더 편하고 나은 길이라는걸 말해주고 있는게 아닐까...

 

 

 

결국 소설속에서 제시한

얼핏, 유머러스 하지만 속뜻이 느껴지는 답안과

평소에 생각하던 난제에 대한 자신만의 답안이 일치하면서

동질감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이 답안을 이렇게 재미있게 보여줄 수도 있구나...

전체적으로 코믹하면서도 뼈가 있는 작품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글을 쓰기 전에는 받은 느낌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 그런것 같지도 않네요 ;▽;

뭔가 뒤죽박죽 얽혀있는것 같기도 하고...

 

 

이런 생각을 짧은 글로 쓰는데도 꼬이는데

그걸 긴 소설로 옮겨, 잘 표현 하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

 

 

 

저는 무언가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내공도 없습니다만,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물론 책을 읽고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요 '▽'

?
  • ?
    신념군 2013.08.28 00:18
    오오...좋은 감상 감사합니다.
    소설이라는게 본디, 쓰는 사람의 의도와 다르게 읽힐 수 있고, 저는 그것도 소설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기본적으로 기획 의도와 가장 잘맞는 감상 같습니다.

    말그대로 [고민하지 말고, 편하게 살자]가 사실상 테마였습니다.
    제가 한참 고민고민 말기 시절에 검은색메론님과 마찬가지로 생각했던 것을 스토리로 끄적인게 있었는데, 동방환마경에서 다루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신것 같아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저도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 profile
    환상고양이 2013.08.28 23:30
    결국 결론 "띵가띵가 놀며, 맘편히 있는게 최고다."군요
    실로 환상향 스러운 결론이다!
  • ?
    신념군 2013.08.28 23:34
    그리고 신념군다운 결말이기도 합니다.

감상&리뷰

어떤 작품이든 자신의 감상을 말해주세요. 물론, 제걸 해주시는게 가장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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